| 2009년 10월 10일 중국베이징에서 열린 한국,중국,일본 3자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제안한 한중일 3국 대학생 교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작업을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3국 정상들은 미래지향적 3국 협력 강화 차원에서 ▲ 한·중·일 협력 사이버 사무국(http://www.tccs.asia ) 개설 ▲ 대학 간 교류 활성화 및 청년예술가 대화체 설립 등 차세대교류 강화 ▲ 3국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한ㆍ중ㆍ일 비즈니스 서밋 개최 ▲ 항공안전 분야 협력 강화 등 구체사업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하토야마 총리가 한중일 현안 해소를 위한 대학교 교류를 제안함에 따라 외교통상부에서는 한중일 3국이 대학생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조만간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3국의 대학생 교류프로그램은 유럽연합(EU)에서 시행 중인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모델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에서 시행 중인 '에라스무스 프로그램(Erasmus-Program)'은 무엇일까?
[에라스무스 프로그램(Erasmus-Program)]
- 개념 -
유럽연합의 대학생들이 6개월 또는 1년간 유럽연합 내 자신이 원하는 나라의 대학에서 공부하고 학점을 받거나 공동학위를 수여받는 학생 교류 프로그램이다.
* 15세기 네덜란드 출신의 철학, 신학, 인문학자 이름을 따옴
- 시행 -
이같은 대학간 학생 교환 프로그램은 198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 참여국 -
25개국의 유럽연합 회원국과 유럽경제지역(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3개국, 그리고 3개국의 유럽연합 후보국가(불가리아, 루마니아, 터키) 등 31개국에서 2,199개 고등교육기관이 참여
* 1987년 에라스무스의 시행 이후 1,200,000명의 학생이동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유학 중
- 사업구성 -
에라스무스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① 학생 교환 및 이동 ② 유럽 학점이전시스템(European Credit Transfer System: ECTS)과 교수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③ 학습프로그램 공동 개발 ④ 국제 집중 프로그램 ⑤교육조직 교수간 주제별 협력망 구축 등의 단위 사업으로 구성됨
정리 : 아젠다넷(www.agendanet.co.kr)
참고 : 외교통상부(http://www.mofat.go.kr), 유럽연합 교육법제의 발전과 최신 동향(대한교육법학회, '08.6.30), AeU 현황 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한국교육학술정보원, '08.5), 한중일 '국경없는 캠퍼스' 추진(문화일보, '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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