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금융이나 부동산 거래에서 신원 확인용으로 사용했던 인감 증명제도를 오는 2014년까지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발혀 1914년 도입된 인감증명 제도가 100년만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동안 불편과 위변조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인감증명제도를 전자인증 기반을 확충해 2010년 말까지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한다고 한다.
정부는 우선 인감 증명이 적용되어 온 중앙부처의 209개 사무 가운데 60%를 없애고 신분증이나 인,허가증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감증명제도] - 인감증명은 거래당사자가 날인한 인장의 인영이 본인이 신고한 인감과 동일한 경우 거래당사자 본임임을 인정하는 제도 - 일제 강점기인 1914년에 도입 - 공ㆍ사적 거래에서 본인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활용 - 현재 전 국민의 66.5%인 3,200여 명의 인감이 등록(2009.7) - 2008년 4,846만통이 발급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