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열대야의 기준을 '당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적용하였으나,
당일 새벽 열대야가 발생해도 통계에 잡히지 않아 기준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7월 24일부터 적용하는 열대야의 변경 기준은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이다. 열대야의 기준이 '하루 최저기온 25도 이상'에서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으로 바뀌는 것이다.
새 열대야 기준을 적용하면 서울에 발생한 열대야 일수는 2000년 9일, 2001년 8일, 2002년 4일, 2003년 1일, 2004년 13일, 2005년 11일, 2006년 10일, 2007년 14일, 2008년 9일, 2009년 7월22일 현재 1일 등 총 80일로 기존 기준보다 2일 늘어난다.
또한, 2000년부터 2009년 7월22일까지 주요 도시 중 열대야가 가장 많이 나타난 곳은 제주로 모두 255회의 열대야가 나타났다.
▣ 열대야현상[熱帶夜現象, tropical night]
한여름 밤의 최저기온이 25℃이상인 현상으로, 열대 저지대의 밤과 비슷하여 잠들기 힘든 더위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고 있다.
열대야(트로피컬 나이트)라는 말은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른 한여름의 날씨를 ‘트로피컬 데이’라 이른 데서 연유한 말이다.
열대야 현상은 농촌지역보다는 도시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건물, 자동차, 공장 등에서 방출하는 인공열로 인해 발생하는데, 도시지역의 기온이 주변의 교외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열(熱)섬현상’도 일어난다.
정리 : 아젠다넷 (www.agendanet.co.kr)
참고 : 두산백과사전, 열대야 기준 바뀐다…'밤 최저 25도 이상'(연합뉴스, '09.7.24),‘열대야 기준 바뀐다’…밤 사이 25도 이상(경향신문, '09.7.24) 등 참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