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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매년 4월께 생후 6개월에서 5살까지의 영유아들에게 주로 발생
* 전염성이 강해 놀이방이나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감염될 경우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지게 됨
◆ 증상
동물의 구제역과 비슷한데, 3~5일 정도의 잠복기 뒤에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옆면,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의 옆면 곳곳에 수포가 생기며, 입안에도 물집과 궤양을 동반
*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수포성 발진이 호전
* 합병증은 흔하지 않지만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에서 발열, 두통, 경부(목) 강직증상 등을 나타내는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 뇌간 뇌척수염,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음
◆ 예방법
현재까지 이 병에 대한 예방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만큼 ▲물을 끓여먹고 ▲외출 후 소금물 양치를 하고 ▲손을 자주 깨끗이 씻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고 전문의들은 지적
◆ 최근 국내 발병 현황
2009년 5월 초, 국내에선 처음으로 12개월 된 아기가 수족구병으로 인한 뇌염으로 사망
* 질병관리본부는 원인균인 엔테로 바이러스 71형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전자와 98%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 최근 해외 발병 현황
중국의 경우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이 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으로 40여명이 숨졌으며, 2007년에는 환자 8만 명 중 17명이 사망
* 2009년 5월 현재까지 80여명 이상이 수족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산
자료 : 질병관리본부, 서울대학교병원, 연합뉴스 등
정리 : 아젠다넷 www.agendanet.co.kr (2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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