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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이 두 분기 연속 전기 대비 1.1% 증가하는 등 국내 경기 회복세가 점차 두드러지자 한국은행은 12월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5%로 내린 이후 일곱 달째 동결이다. 이로써 올해 기준금리 조정은 한 차례에 그치게 되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조정이 연간 1회에 그쳤다. 골드만삭스 등 해외 주요 IB는 내년 하반기에 이르러서야 기준금리가 0.25%~0.5%포인트 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 15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대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민들의 부채가 늘자 정부는 올해 건국이래 최대규모인 85만명의 빚을 탕감해주었으며 내년에는 구제대상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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