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환경 규제에 대비해 각국은 연료전지 및 하이브리드카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드카는 2020년경에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50%를, 그리고 2030년에는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2005년 미국의 연료셀 업체인 UTCFC와 공동으로 투산 수소연료차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나 오래전부터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몰두해 온 일본, 미국 등에 비해서는 기술이 다소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경우 이미 양산체제를 갖추고 일부 제품을 시판 중인 상태이며 미국의 경우 민관 공동으로 기반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국내외 연료전지차 및 하이브리드카 개발 현황을 살펴본다.
국내외 연료전지차 및 하이브리드카 개발 현황
국가
개발주체
개발 현황
한국
현대
ㅇ 여전히 개발단계로서 양산체제는 갖추지 못한 상태 - 산타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2001.3) - 미국 UTCFC와 현대차 공동으로 18개월간에 걸쳐 투산 수소연료차 개발 완료(2005.1)
일본
도요타, 혼다
ㅇ 전세계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선도하고 있고 2002년말 연료전지차 시판 - 하이브리드카 선도업체인 도요타는 올해 하이브리드카 30만대 판매 목표
미국
GM,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ㅇ 90년대 초부터 개발하여 2005년초부터 출시 - GM은 2007년 연간 100만대 하이브리드카 생산 목표
ㅇ 자동차 3사와 정부 공동으로 연료전지차 개발과 하이브리드카 기반 기술개발을 위한 ‘프리덤카“ 프로젝트 추진중
EU
범국가적
ㅇ 총 21억 유로를 투자, 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한 ‘제6차 프레임워크' 프로그램 추진 중
중국
범국가적
ㅇ 5년간 1,400위안을 투자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까지 연료전지차개발을 목표로 ‘863'계획‘ 추진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