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국내 M&A 시장의 주요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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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대거 매물로 나온 알짜 기업을 잡으려는 국내외 자본은 IMF 때를 능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M&A(인수·합병)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M&A 시장규모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의 39조원을 능가, 최소 40조원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기업들은 대부분 외환위기시 부실했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에 성공한 기업들이다. 그동안 공적 자금 투입으로 기업 부실을 극복하고 시장점유율, 수익성, 기술력 측면에서 업계 선두 기업이 많아 매우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다.

업종	기업	진행상황	시가총액
금융	제일은행	대주주 뉴브리지캐피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 3조 4000억원 매각	-
	외환은행	대주주 론스타 2005년 10월 말 매각제한기간 해제	5조 4236억원
	LG카드	산업은행 등 채권단 하반기 매각 추진 예상	4조 4110억원
	SK 증권	SK 네트웍스 자구 차원에서 매각추진	2352 억원
	대우캐피탈	자본금 4500억원으로 현재 삼일회계법인 매각주간사로 매각추진 중	-
	대한투자신탁	현재 하나은행과 4000억~5000억원에 매각협상 중	-
건설	현대건설	대주주 외환은행 등 채권단	1조 9903억원
	쌍용건설	2004년 10월 워크아웃 탈출 후 매각 추진 중	2242억원
	대우건설	한국자산관리공사 매각작업 중	2조 3411억원
	청구	법정관리기업으로 매각 추진 중	-
물류	대한통운	• 대한통운 지분 10%이상 획득 가능한 동아건설 파산채권 매각 추진중 • 론스타 등 외국계 펀드 높은 가격 제시 예상 • 12개 입찰 업체 중 9곳이 외국계 펀드, 투자은행의 외국계 자본	2614억원
통신	드림라인	매물로 나온 상태	-
	두루넷	하나로텔레콤, 4500~5000억원에 인수 협상중	-
	온세통신	매물로 나온 상태	-
제조	새한미디어	채권단, 론스타와 매각 협상 중	592억원
조선	대우조선해양	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	3조 2249억원
자동차 부품	대우정밀	우리은행(주체권은행) 매각 추진 중	-
자동차 부품	현대오토넷	예금보험공사, 매각추진 중	5349억원
중공업	대우종합기계	두산에 1조 8973억원에 매각	1조2714억원
무역	대우인터내셔널	2005년 하반기 인수합병 본격화	9974억원

* 시가총액은 2004년 1월 7일 종가기준 자료 : 금융사 자료집계

▌2005 국내외 자본 정면 대결 양상

M&A 시장에 나온 매물들이 알짜배기라서 국내외 경쟁자 간에 인수전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자본 주도	국외 자본 주도	비고
진로	대한전선, 하이트맥주, CJ, 두산 등 국내 대기업	유럽계의 얼라이드도멕 인수의사 밝힘	매각예상가 당초 1조 5000억원~2조원 수준에서 3조원으로 치솟음
대우캐피탈	신한은행, 아주산업 컨소시엄, 연합캐피탈	미국계 펀드 론스타, 서버러스	2004년 자동차 판매 부진 속에서 업계 최고 이익(500억) 냄
대한통운	물류, 제조분야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	• 총 12개 입찰업체 중 9개가 외국계 펀드 및 투자은행 • 론스타 등 외국계 펀드의 과감한 베팅 예상	-

* 2005년 1월 현재

by Agenda Research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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