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6자회담

지난 2007년 3월 19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자금 2500만달러 전액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뒤 열린 제6차 6자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다. 북측은 그동안 묶여있던 BDA 북한자금이 북한계좌로 송금된 것을 확인한 후 회담에 임하겠다고 했지만, BDA자금의 반환이 조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행이 신용도 추락 등을 우려해 불법성 북한 자금의 입금을 꺼리고 있으며, BDA 동결자금의 계좌주들로부터 계좌이체 신청서를 받는 작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정된 폐막일(21일)을 하루 더 연장했지만, 22일 송금과 관련한 기술적, 절차적 문제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 6자회담이 휴회되었다. 차기 회담은 '가장 이른기회(at the earlist opportunity)' 에 개최키로 하였다.

제6차 6자회담 주요내용

구분	주요내용
개최기간 및 장소	2007년 3월 19일 ,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각국 수석대표	한국 -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한 -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미국 -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중국 -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 일본 -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러시아 -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
쟁점	초기단계 이행조치 이후의 불능화를 포함한 핵폐기 로드맵 마련 등 2.13 합의 이행방안 협의
회담결과	- 6자회담 휴회, 하지만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큰 틀의 해결책은 마련됨 - 중국은 의장성명을 통해 6자회담의 과정의 진전에 참가국들이 모두 동의했으며 2.13 합의와 9.19 공동성명의 성실한 이행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힘 - 가장 이른 기회'(at the earlist opportunity)에 차기 회담을 개최키로 함

by 아젠다넷 아젠다분석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