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로 인해 한국문화산업 성장과 관광수입 증대, 국가 이미지 개선 등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지만 한류가 소비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흡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국가별 소비재 수출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비 한류권 국가에 대한 수출 증가율이 한류권에 대한 수출보다 대체로 높았다. 이를 통해 한류가 제품 수출로 이어지는 효과가 아직 미미함을 알 수 있다.
욘사마의 경제적 효과
욘사마의 경제적 효과는 양국 합계 3조원(한국 1조원, 일본 2조원)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
문화산업부문
ㆍ배용준 관련상품 총 1,300억 원 수출 -배용준 화보 200억 원 -겨울연가 앨범 1,000억 원 -배용준 달력 100억 원
관광산업
ㆍ2004년 10월까지의 여행수지가 전년대비 11.3% 증가하여 전년 동기의 -15.1%에서 26.4%포인트 증가 ㆍ추가적 관광수입으로 8,400억 원 ㆍ국가 홍보효과 330억 원 ㆍ남이섬 방문객 증가: 2003년도 기준 연간 방문객 85만 5천명 (외국인 11만 여명) ㆍ남이섬 경제효과: 순수 입장료 수입 42억 원 추산
음ㆍ식료업
ㆍ욘사마 효과에 의해 한국 식품의 인기 상승으로 대 일본 소주 수출량은 전년 동기비 22% 증가 ㆍ김치업체들 전년 대비 10-20% 증가
일본
방송ㆍ광고
ㆍ총 2,0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 -NHK는 ‘겨울연가'로 위성파 방송에서 500억 원 이상 -2004년부터 지상파방송 실시로 광고 등에서 1,500억 원 이상
<자료 : ‘한류현상과 문화산업 발전전략', 현대경제연구원>
여행서비스 수입 증가
한류열풍으로 2004년 여행서비스 수입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류열풍으로 인해 외국인 방한객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여행서비스 수입 실적
한국의 여행서비스 수입은 1998년 69억 1천만 달러를 정점으로 1999년 68억 4천만 달러, 2001년 63억 8천만 달러, 2002년 59억 4천만 달러, 2003년 53억 4천만 달러로 5년 연속 감소되었다. 하지만 2004년 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총 47억 6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1.3% 늘어났다.
최근 여행서비스 수입실적 증가의 이유
기본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4년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입국자 수는 478만 6,811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2%가 늘어났다. 특히 2004년 10월 한 달 동안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4,690명이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은 욘사마 등 한류 열풍에 기인한 바가 크다. 한국은행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04년 1-10월간 국내 여행서비스 수입은 47억 6천불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3%가 늘어났다.
2. 비경제적 효과
국가 이미지 상승
한류는 한국인에 대한 친밀감 형성, 한국의 국가적 이미지 상승 등 사회ㆍ문화적으로도 큰 효과를 냈다. 일본내각부가 2004년 10월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열풍의 현황과 효과 
